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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더스 게이트3 드루이드 고블린 쓰러뜨리기, 할신 구하기 퀘스트 클리어

어드06 2024. 1. 24. 23:58

고블린 부락에 도착했다. 고블린 부락에서 음유시인을 무시하고 경비병이 지키고 있는 문을 통과하면 고블린 우두머리 3명이 모여있는 동굴로 들어갈 수 있다. 

 

여사제 거트 처치하기

 여사제 거트 주변에는 부하몹들의 숫자가 많은 편이다. 따로 불러내서 죽이는 방법도 있지만 난이도가 균형 이하라면, 싸움을 걸어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. 특히 몹들 머리위에 있는 나무 이음매를 부셔서 화염에 휩싸이게 만든다면 싸움을 시작하기도 전에 많은 부하들에게 데미지를 가하고 전투를 시작할 수 있게 된다. 거트 주변의 친구들을 모두 죽이고 나니 몹중에 상인이 있었는지 아이템 부자가 된 기분이다. 게임 시작 이후 항상 빈곤하게만 느껴졌던 나의 인벤토리에 잘은 모르겠지만 값어치 있어보이는 물건들이 꽤 많이 생겼다.

 

드로어 라그즐린 처치하기

라그즐린 주변에는 부하몹들이 적은 편이다. 거기에 더불어 버그인지 모르겠으나 피통이 1밖에 안되는 몹도 2명이나 존재했다. (이 친구들은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죽었다.) 마찬가지로 화염에 휩싸이게 만들 수 있는 지형지물들이 꽤 있었지만 턴제 전투가 시작되고 나니 자리 잡고 지형지물을 활용하기가 쉽지 않아 그냥 죽였다. 그래도 상대방 숫자가 적었기에 쉽게 이길 수 있었다.

 

민타라 처치하기

민타라는 라그즐린을 처치한 위치에서 우측 상단 방향으로 게임을 더 진행하다보니 좌표값(x : 323, y: 32)위치에서 홀로 등장했다. 물론 그 앞에 쫄몹들 2-3마리 정도 각개 격파로 죽이고 난 이후이긴 했는데, 민타라가 혼자 등장해서 우리 일행쪽으로 달려들고 있었다. 그런데 나무다리 위에 걸쳐 있길래... 

 

나무 다리를 폭파시켰더니 떨어져 사라져버렸다. 다리가 부숴질 것이라곤 생각하지 못하고 던진 연금술사의 불 아이템인데... 뭔가 민타라라는 네임드 몹을 허무하게 잃은 기분이다. 죽였더라면 쓸만한 아이템을 파밍할 수 있었을 것 같았는데, 아쉬움이 남았다.

드루이드 할신 구출하기

워그 우리라는 이름을 가진 공간까지 게임을 진행하면 고블린들이 우리 앞에 모여있다. 이 고블린들과 싸움이 벌어지면 우리에 갇혀있던 곰이 나와서 동료가 되어 함께 싸워주는데 이 곰이 바로 할신이다. 

전투가 끝나고 나면 할신은 다시 에메랄드 숲으로 가 있겠다고 한다. 우리도 고블린 부락의 동굴을 빠져나와 에메랄드 숲으로 복귀하여 제블로어에게 대화를 걸면 퀘스트를 종료할 수 있다.

 

여기서 고블린 부락을 털지않고 고블린 쓰러뜨리기 퀘스트를 진행하지 않게 되면 민타라를 우호적으로 만났을 때, 에메랄드 숲을 역공하는 것에 동참할 수 있는 선택지가 있다고 한다. 하지만 아직 1회차이므로 나는 먼저받은 퀘스트 순대로 진행해보고 있다. 고블린 잡고 할신 구해달래서 왔는데, 다시 고블린의 편이 되어 드루이드들을 공격하는 것을 2회차때는 할 수 있을까? 게임이 참 재밌다. 배신할지 말지도 플레이어 선택에 의해 결정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.